[아바타: 물의 길]인간에게 판도라 행성이 왜 필요해졌을까
아바타 1을 보고 스토리에 또 화려한 그래픽에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, 그게 벌써 13년이나 흘렀다니 믿기지 않는다. 어떤 멋진 영화를 봤는데 그 후속작이 13년 뒤에 나올 거야라고 말했다면 그때의 나는 ‘그게 말이 돼? 누가 그걸 기다려?’라고 했을 일이다. 내가 선택한 상영관은 돌비시네마 4K HDR HFR 3D의 조건을 갖춘 곳이었는데, 사실 나는 이런 건 잘 모른다. 하지만 내 지역에서 갈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춘 상영관이었다. 주말엔 전석이 매진이라 자리조차 구할 수 없었고 평일의 가장 이른 시간대에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. ‘아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아바타를 본다고?’ 그렇다. 정말 다들 출근을 왜 안 하고 여기 있나 싶을 정도로 아바타 2의 상영관은 북적였다. 그런데 이 영화..